SK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백신사업부를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일 SK케미칼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19일 SK케미칼 주가는 9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독감 백신 성수기인 데다 6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수두 백신이 범미보건기구(PAHO)에서도 허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대상포진 백신 매출 확대 등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케미칼은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소재 코폴리에스터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3분기에 더욱 확대되고 7월1일자로 분할된 백신사업부가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K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430억 원, 영업이익 7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이 2017년 12월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2017년과 실적은 비교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