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로 에너지 건축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5건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22일부터 3개월 동안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제로 에너지 건축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6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제로 에너지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줄이고 태양광과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제로 에너지관련 채권이나 청약기금, 주택청약 상품, 크라우드 펀딩, 대출 규제 완화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전문가 검토와 관계기관의 협업 등을 통해 선정된 5건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로 에너지 건축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민간 중심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공모전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 기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홍보했다. 전문가들의 토론회 등을 통해 공모전 주제에 접근성을 높이고 제로 에너지 건축 활성화를 놓고 다양한 의견도 모았다.
이번 공모전은 1월22일부터 4월30까지 진행됐으며 공모전 누리집(https://zeb.energy.or.kr)을 통해 일반인 66건과 전문가 23건 등 모두 89건이 접수됐다.
국민 참여가 쉽고 민간 주도로 운영될 수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인가를 주안점을 두고 5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건축과 금융분야의 전문가 9명이 심사를 맡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로 에너지 건축을 향한 국민의 관심과 전문가들의 참여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뿐 아니라 접수된 모든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검토해 제로 에너지 건축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