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고를 나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대우경제연구소, 한국조세연구원을 거쳐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내다 1998년부터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재정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등을 지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고용복지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 6월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사직했다.
2016년 10월 '최순실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책임을 묻는 비판이 거세지자 청와대 비서진이 일괄사표를 제출했고 안종범도 사표가 수리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야당 인사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파악된다.
교수 출신이지만 겸손하고 성실해 실세라고 불려도 적이 없는 편으로 알려졌다.
보안을 중시하고 언론보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꼼꼼한 성격이 박근혜 대통령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박 대통령의 경제공약에 대부분 참여해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고 추진력과 책임감이 강해 안정적 국정운영에 보탬을 줄 참모라는 평가가 여당 내부에서 나온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동료 교수들은 “보통 대학교수들은 이론만 강조하는데 안 교수는 이론과 정책을 동시에 두루 섭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겸손하다”고 평가했다.
경제정책은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언론과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주요 경제정책이 발표되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의미있는 발언을 했을 때 기자실을 찾아 의미와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전한다. 청와대 안팎에서 9명의 수석 중 기자들과 가장 소통을 활발히 한다.
경제정책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과 상의를 하고 다른 수석들과도 의견을 조율한다. 수석실 간 의사소통을 위해 많이 노력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대우경제연구소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성균관대 교수를 지냈다.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정책특보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2006년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지내면서 박 대통령과 가까워졌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제 멘토로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바로 세운다)’ 정책을 내놓으면서부터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007년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5인 스터디그룹에서 대통령의 경제선생으로 역할을 했다. 5인 스터디그룹에 안종범과 함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 공약을 총괄했다. 기초연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공약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을 맡았고, 대선 이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야 인수위원으로 참가했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초선의원으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그만큼 당내에서도 최고의 정책통으로 인정을 받는 등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통했다.
또 정책위 산하 ‘손톱 밑 가시뽑기 특별위원회(손가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역할도 맡았다.
19대 국회에서 중장기 조세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비과세·감면 관리 강화와 지하경제 양성화 등 새 정부의 핵심 조세정책을 설계했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 범위를 늘리고, 조세범처벌 과태료를 인상하는 등 세금 제도의 합리적 개선에 관심이 많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나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에 대한 과세 특례를 지원하는 법안도 추진했다.
◆ 학력
대구 계성고를 나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경환, 강석훈, 유승민 의원 등과 함께 이른바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린다.
이 가운데 가장 가깝게 교류해 온 인물이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다. 학계에 있을 때뿐 아니라 정계에 입문한 뒤에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같은 '위스콘신 라인'으로 분류된다.
◆ 가족관계
부인 채미숙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9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4년 기획예산처 표창을 받았다.
1998년 한국재정학상을 받았다.
1998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표창을 받았다.
1995년 조세의 날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재정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자금지원소위 위원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재정위험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에 참여한 결과라는 평가다.
◆ 상훈
2009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4년 기획예산처 표창을 받았다.
1998년 한국재정학상을 받았다.
1998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표창을 받았다.
1995년 조세의 날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재정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자금지원소위 위원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재정위험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에 참여한 결과라는 평가다.
어록
“공기업 존치평가를 일 년에 한 번씩 실시해야 한다.”(2013년 3월 국회의원시절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을 써 준대로 읽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후보자 정책기획단장이었고 1년 가까이 오랜 기간 기초연금에 대해 대통령과 논의해 온 사람으로서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전문가다.”(2014년 초 국회의원 시절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말하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결과는 임기응변에 그칠 수밖에 없다. 바늘 허리에 실을 묶어 쓰고 싶은 심정이지만 결과가 어떨지 알기 때문에 애만 태우고 있다”(2014년 9월 월례 경제브리핑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정책은 첫째도 신뢰, 둘째로 신뢰, 셋째도 신뢰다.”(2014년 5월 언론인터뷰에서)
“세율을 인상하기 전 지하 경제를 양성화하고 즉 탈세나 체납을 빨리 바로 잡고, 비과세 감면을 축소조정해야 한다”(2013년 9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그동안은 북한의 국내총생산 규모를 남한의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통일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줄일 것은 줄이고 민간펀드를 만들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통일은 유무형의 편익을 고려하면 대박이 가능하다.”(2014년 5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 평가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야당 인사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파악된다.
교수 출신이지만 겸손하고 성실해 실세라고 불려도 적이 없는 편으로 알려졌다.
보안을 중시하고 언론보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꼼꼼한 성격이 박근혜 대통령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박 대통령의 경제공약에 대부분 참여해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고 추진력과 책임감이 강해 안정적 국정운영에 보탬을 줄 참모라는 평가가 여당 내부에서 나온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동료 교수들은 “보통 대학교수들은 이론만 강조하는데 안 교수는 이론과 정책을 동시에 두루 섭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겸손하다”고 평가했다.
경제정책은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언론과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주요 경제정책이 발표되거나 박근혜 대통령이 의미있는 발언을 했을 때 기자실을 찾아 의미와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전한다. 청와대 안팎에서 9명의 수석 중 기자들과 가장 소통을 활발히 한다.
경제정책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과 상의를 하고 다른 수석들과도 의견을 조율한다. 수석실 간 의사소통을 위해 많이 노력한다.
◆ 기타
새누리당에서도 손꼽히는 재정, 조세, 복지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수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경제정책의 방향성과 내용을 의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정책과 관련한 얘기를 나누고 싶을 때 거리낌없이 전화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김기춘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의 분위기가 대부분 엄숙한데 이런 분위기를 깨는 데 앞장선다.
세금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2008년 성균관대 교수 시절 소득세나 법인세, 재산세 등의 세율을 물가에 연동해 조세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0년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도입과 관련해 최저생계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의 글을 월간지에 게재하며 당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인기에 영합하거나 세법 논리에 맞지 않는 발언을 거의 하지 않는다.
강의를 진행할 때 학생들한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강의 스타일로 유명하다.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과정에 있던 1991년 당시 미국 사회복지정책의 근간인 AFDC(아동부양가정 보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문을 썼다. 이 논문은 1996년 클린턴 행정부가 AFDC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TANF(한시적 빈곤가정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를 좋아한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인기 드라마도 꿰고 있다. 20대인 자녀들과 얘기도 나눌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아한다.
테니스와 마라톤을 즐긴다.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하프마라톤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2006년 풀코스 완주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로 살이 많이 붙었다.
2015년 새해부터 담배를 끊었다.
최고의 후원자를 한 명 뽑아달라는 질문에 자신의 아내를 꼽았다. 글을 쓸 때 초안을 보여주면 아내가 다듬어주고 방송 출연 등의 모니터링도 부인의 몫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