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우병우, '국정농단'으로 다시 구속돼 수감된 채로 재판 받게 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7-02 12:1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법사찰 혐의로 구속됐으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 처하자 검찰이 국정농단 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6월29일 우 전 수석에게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했다.
 
우병우, '국정농단'으로 다시 구속돼 수감된 채로 재판 받게 돼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은 “우 전 수석이 혐의를 다투고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2년6개월 실형을 받아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불법사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우 전 수석의 불법사찰 혐의 구속기한은 3일로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검찰은 1심이 유죄로 인정한 국정농단 혐의를 범죄사실로 적시해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상태에서 계속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우 전 수석은 6월28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검찰이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또 발부해 달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방어권 행사를 위해 불구속 재판을 받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우 전 수석이 낸 보석신청을 놓고도 6월14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들어 기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