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안착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를 발간했다.
27일 경총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해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북’을 28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근로시간법제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경총은 “기업이 선도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실천하고 신규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이드북은 전체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개정 근로기준법의 주요 내용과 핵심 질의응답(Q&A)을 담고 있다. 2장은 유연근무제 활용, 포괄임금제 점검,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활용 등 근로시간 단축 실천방안을 소개했다.
3장은 개정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경영계 지침과 현장실천 5대 과제를 제안했다.
경총은 △불필요한 요소 제거와 업무방식 개선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연차휴가 활성화 △평가·보상체계개편 △업무 몰입 제고를 5대 과제로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