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엑스포는 바이오제약 관련 아시아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가 2회째다. 올해 바이오파마 엑스포는 1510개 기업과 약 5만6천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파마 엑스포 행사 첫 해인 2017년부터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부스의 규모를 더 늘렸고 최첨단 IT기기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회사의 경쟁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일본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연구개발(R&D) 지원,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촉진하며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바이오기업들을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일본 기업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CDMO)사업에서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소규모 바이오테크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사업 부분에서 잠재 고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수출을 위한 제조승인 2건을 이미 획득하기도 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일본, 중국, 대만 등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제약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리적 이점과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고객을 발굴해 한국이 아시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