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대한상의, 대기업 회장 포함된 '한국 중국 고위급 기업인 대화' 출범

이한재 기자  2018-06-27 11:3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대표 기업인이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대화체를 출범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1회 한국과 중국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상의, 대기업 회장 포함된 '한국 중국 고위급 기업인 대화' 출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한국과 중국의 소통을 확대하고 두 나라 경제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화채널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17년 12월 쩡 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과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기구를 출범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계 인사와 전직 정부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국측 위원은 모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대표를 맡는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11명이 참여한다.

전직 정부인사로는 정 전 의장을 비롯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영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석영 전 외교부 FTA교섭대표 등 4명이 참여하며 경제전문가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업 관련성과 업종별 대표성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했다”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통해 양국 기업인의 경제 교류를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양국 정부에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하는 내실 있는 경제 협력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중국 위원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29일 열리는 첫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참석한다.

LG는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박진수 부회장이, 한화는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김창범 부회장이 참석한다. 변양균 전 실장은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에 현지 전문가 회의적, "비용 증가와 기술분쟁 리스크" 김용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SMR 수주 기대 커져, 박정원 두산그룹 사업개편 주주 불만 잠재.. 신재희 기자
SK하이닉스 HBM 남다른 수익률, 2분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넘나 나병현 기자
최태원의 'SK온 살리기' 위한 합병 묘수, 배터리 장기침체 땐 그룹 전체 타격 신재희 기자
윤석열 탄핵청문회 입장하던 전현희 부상 당해, 정청래 “형사고발 검토” 김대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6주 연속 1위로 독주체제 지속, OTT '돌풍' 1위 사수 김예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9%, 정당지지 국힘 35% 민주 27% 혁신당 8% 조충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곳곳에서 공항 은행 통신대란 정희경 기자
TSMC 2나노 이하 파운드리 기술도 우위 자신, 삼성전자·인텔 추격 적극 견제 김용원 기자
'서울은 남 이야기' 좀처럼 안 팔리는 지방아파트, 건설사 양극화 부추긴다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