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6-26 1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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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같은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복합점포 3곳을 개장하면서 전체 복합점포 수도 56개로 늘어났다.
KB금융그룹은 25일 인천 ‘연수중앙지점’, 서울 ‘KB골드&와이즈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 경기도 수원 ‘KB골드&와이즈 영통지점’ 등 복합점포 3곳의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정기영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 대표(오른쪽부터 두번째)와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다섯번째) 등이 25일 인천 연수중앙지점 개점행사에서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수중앙지점을 열어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복합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영통지점을 개장하면서 수도권 남부의 자산관리(WM)사업의 토대도 쌓았다.
고액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반포 지역에 있는 반포중앙종합금융센터를 복합점포로 바꿔 강남·서초 지역의 영업을 확대했다.
KB금융그룹은 이번에 개장한 곳들을 포함해 복합점포 56곳을 운영하게 됐다. 2018년 동안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추가 복합점포를 늘려 전체 영업범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넓힐 계획을 세웠다.
KB금융그룹은 복합점포에서 고객의 자산을 통합 분석하고 투자성향과 희망에 맞는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개인자산관리사(PB)가 한 팀으로 묶여 두 회사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 투자 자문, 세무 컨설팅, 해외 주식 세미나 등의 자문상담도 하는 방식이다.
박정림 KB금융그룹 자산관리부문 총괄 부사장은 “복합점포를 통한 은행과 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종합 자산관리에 관련된 고객의 바람을 충족해 가겠다”며 “앞으로 공동 영업모델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