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신형모델인 '더 뉴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 새로운 사양을 채용하고 실내 디자인을 보강한 더 뉴 벨로스터를 출시해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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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더 뉴 벨로스터<현대자동차> |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벨로스터가 지니고 있던 독특한 감성에 강력한 성능과 강인한 매력을 더해 더 뉴 벨로스터가 탄생했다"며 "멋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중시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으로 지속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벨로스터는 세계 최초로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장착했다. 엔진사운드 이퀼라이저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엔진 소리와 가속페달의 반응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더 뉴 벨로스터에 업그레이드 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을 적용해 운전자가 노면상태에 따라 다른 진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트림인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은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이 트랜스미션은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합쳐 변속했을 때 반응이 빠르고 연비효율이 높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은 리터당 12.3km를 갈 수 있어 연비가 기존모델보다 4% 향상됐다.
현대차는 더 뉴 벨로스터에 ‘롤오버 센서’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롤오버 센서는 전복사고가 발생할 때 자동으로 에어백을 펼치는 장치다.
현대차는 더 뉴 벨로스터 실내에 총 4가지의 포인트 컬러(블루, 그레이, 오렌지, 레드)를 바탕으로 시트와 안전벨트의 컬러를 동일하게 맞췄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차량 내부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벨로스터의 판매가격은 ▲유니크 1995만 원 ▲PYL 2095만 원 ▲PYL DCT 2155만 원 ▲디스펙 2370만 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50만~215만 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