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사청,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해 중소기업 지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6-05 11:3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개발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부품 국산화 개발을 활성화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

방위사업청은 5일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수입 부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국산화하기 위해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관리규정을 통합해 제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해 중소기업 지원
▲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부품 국산화 개발은 무기체계를 개발할 때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외국의 수출 통제나 단종, 가격 상승 등에서 발생하는 부품 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방위사업청은 부품 국산화 개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에 국산화사업별로 운영되던 ‘무기체계 양산단계의 부품 국산화 지침’ 등 3개 행정규칙을 하나로 통합해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관리규정’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통합한 규정에 따르면 기존에 개별 규정으로 산재돼 있던 국산화율 산정방식을 정리하고 일반부품을 국산화할 때 중간평가 조항을 신설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중간평가에서 부실하게 개발된 것으로 판단되는 품목은 개발 승인이 취소된 뒤 다른 기업에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

부품 성능 개량 개발 규정도 신설됐다. 기존에는 수입 부품을 대체하는 개발만 국산화로 인정했으나 양산하고 있는 무기체계에 새롭게 장착하거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모든 국내 부품 개발이 국산화 범위에 인정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통합 규정 제정으로 중소기업 부품 국산화 개발사업 참여가 확대돼 중소기업의 역할과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는 원활한 부품 조달을 통해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정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반영함으로써 부품 국산화 개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