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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 작년 코스피 활황 덕에 순이익 늘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6-04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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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사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오른 덕에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7 사업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는 2017년 4월~2018년 3월 순이익 985억 원을 거뒀다. 2016년 4월~2017년 3월보다 183.9% 늘어났다.
 
전업 투자자문사, 작년 코스피 활황 덕에 순이익 늘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2018년 3월 말 코스피가 2017년 3월보다 285.62 높아져 2445.85포인트에 이른 덕에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115.2% 증가한 11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성과보수에 따른 수수료수익도 15.3% 늘어난 140억 원으로 파악됐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2017년 4월~2018년 3월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7%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1.1%포인트 올랐다.

2018년 3월 말 전업 투자자문사는 175곳으로 2017년 같은 때보다 13곳이 늘어났다.

175곳 가운데 100곳이 흑자 1202억 원, 75곳이 적자 217억 원을 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42.9%로 2017년 3월 말보다 15.8% 감소했다.

계약고는 2018년 3월 말 투자일임과 자문업을 모두 합쳐 13조3천억 원으로 15.8% 감소했다.

대형 자문사 모닝스타투자자문이 2017년 8월 투자자문업을 폐업한 영향을 받았다. 일임계약고도 투자자문사가 전문 사모운용사로 전환해 줄어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 운용실적에 의존도가 높고 투자자문·일임 계약고는 감소되거나 정체된 상태”라며 “상위 10개 회사가 순이익 85%를 차지하고 있어 중소형사 수익성 및 성장성은 취약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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