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오늘Who] 구광모, LG 총수의 상징 공익법인 이사장도 물려 받을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5-24 16:5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광모 LG그룹 상무가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공익법인 이사장 자리도 이어받을까.

구 전 회장은 LG연암문화재단, LG연암학원,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구 전 회장의 타계로 이사장은 공석이 됐고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1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광모</a>, LG 총수의 상징 공익법인 이사장도 물려 받을까
구광모 LG전자 상무.

하지만 구 상무가 이사장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 네 곳 공익법인의 이사장은 그룹 총수가 맡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1969년 설립돼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연암문화재단은 구인회 창업주가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하지만 설립 직후 구 창업주가 세상을 떠나 1970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이사장에 올랐다. 구본무 전 회장은 2016년 이사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연암학원과 복지재단은 구자경 명예회장이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다가 구본무 전 회장이 2대 이사장에 올랐다. 상록재단은 1997년 구본무 전 회장이 설립해 이사장을 맡아왔다. 

네 곳의 공익법인에서 오너 3대 외에 다른 인물이 이사장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구 상무의 이사장 취임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LG연암문화재단과 LG연암학원은 그룹 지배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주회사 LG 지분을 0.33% 보유하고 있고 LG연암학원은 무려 2.13%나 들고 있다.

구 상무의 지분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행사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공익법인이 보유한 지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구 상무의 LG 지분은 6.24%로 구본준 부회장의 7.72%보다 적다. 구 전 회장의 지분 11.28%를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속세 납부를 고려하면 지분 전량을 그대로 확보할지는 미지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대기업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도구로 공익법인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구 상무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 공익법인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6월에 조사 결과와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재선임을 선택한 점ㅇ느 구 상무의 선택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 이어 구 상무까지 공익법인 이사장 자리에 오르면 이를 계기로 재계에서 오너 후계자에게 공익법인 승계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몽준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나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촌재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사장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이 오너 승계 가능성이 큰 공익법인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