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진에어 목표주가 높아져, 2분기 연휴 효과로 여객 수요 늘어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5-11 09:0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집중돼 있는 연휴에 힘입어 중단거리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4만2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진에어 주가는 10일 3만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진에어 목표주가 높아져, 2분기 연휴 효과로 여객 수요 늘어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박 연구원은 “진에어가 중단거리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 것”이라며 “성수기에 오사카, 방콕 등 해외선과 국내선 수송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98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냈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55.8% 늘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매출 호조가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진에어의 일본, 동남아 노선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각각 33.2%, 29.9% 늘었다.

2분기에 집중돼 있는 연휴와 공휴일이 진에어의 중단거리 여객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어린이날 연휴와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가 있고 6월 현충일과 지방선거 징검다리 연휴 등이 있다.

진에어가 수송 실적을 높이기 위해 B777 중대형기를 김포~제주 노선과 오사카와 오키나와, 방콕, 다낭 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323억 원, 영업이익 14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5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SK하이닉스 HBM3E 3분기 양산, 엔비디아 테스트 중 삼성전자 속도 뒤처지나 김바램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원전에서 친환경에너지까지, 박지원 전력수요 급증 아시아 겨냥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5%,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공장 인근에 물류 부지 확보, 1700억 투자 김호현 기자
국제유가 상승, 중동 레바논·홍해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 고조된 영향 손영호 기자
새 금융위원장도 서울대? 김병환 방기선 김소영 손병두 김태현 하마평 김환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