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독일 콘티넨탈 출신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5-10 15:0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부품회사 콘티넨탈 출신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문가 칼스텐 바이스 박사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IVI-SW) 개발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독일 콘티넨탈 출신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
▲ 칼스텐 바이스 현대모비스 상무.

바이스 상무는 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영입한 해외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커넥티비티분야와 직접 관련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 자율주행과 램프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티넨탈 출신 그레고리 바라토프 박사와 독일 부품회사 헬라 출신 미르코 고에츠 박사를 영입했다. 

바라토프 상무는 자율주행과 직접 관련된 센서와 시스템 개발을, 고에츠 이사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헤드램프 개발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를 주축으로 인포테인먼트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니비(Genivi, 개방형 구조의 소프트웨어를 지향하는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회사 연합체) 표준 플랫폼 개발, 기술 및 제품 로드맵 재정립 등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뷰모니터링(SVM), 계기판 등을 통합 제어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한층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바이스 상무가 콘티넨탈의 사이버 보안센터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만큼 자동차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기대하고 있다. 

바이스 상무는 독일 카이저슈라우테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과 전산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 

2015년부터 베츠라 인포테인먼트 중앙연구소를 총괄했으며 자동차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2012년부터는 콘티넨탈에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기술 및 제품 로드맵 수립,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알파인에서 근무하며 BMW 등 글로벌 완성차에 적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정보통신을 비롯해 첨단 신기술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한다. 연구개발 역량을 단기간에 크게 높이기 위해 임원급은 물론 팀장급까지 영입대상을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바이스 상무 영입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자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실탄 ‘100조’ 장전, 이재용 로봇·전장 무르익는 인수합병 시계 나병현 기자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가 은값 상승 이끈다, "전기차 1대에 은 1kg 필요"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나병현 기자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고전에 버팀목 양극재도 흔들, 새 고객사 확보 전력투구 신재희 기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세 번째 유찰,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만 참여 김호현 기자
삼성 갤럭시S25울트라 이미지 유출, 둥근 모서리에 꽉 찬 디스플레이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4%, 정당지지 국힘 29.3% 민주 41.0% 김대철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수개월 아닌 4주가량, 수율 부진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KB증권 "내년 D램 시장 50% 성장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대 수혜" 나병현 기자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 주목”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