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한진그룹, 조양호 부인 이명희 갑횡포 놓고 "대부분 사실 아니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5-09 16:3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및 폭언 의혹을 놓고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진그룹은 9일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폭행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되고 있어 해명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부인 이명희 갑횡포 놓고 "대부분 사실 아니다"
▲ 폭행 영상에 찍힌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모습. <뉴시스>

해명자료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의혹 관련(6개) △평창동 자택 의혹 관련(5개) △회사 경영 관여 의혹 관련(5개) △제동목장·파라다이스호텔 의혹 관련(2개) 등 총 4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진그룹은 18개 항목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명시하지 않은 항목과 관련해서도 자세한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해명했다.

한진그룹은 올레6코스를 자의적으로 막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파라다이스 호텔 내 산책로 일부가 해안선 침식 등으로 낙석 사고 및 노후된 시설에 따른 시민과 방문객의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통제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이사장이 폐쇄했던 올레6코스 서귀포칼호텔 구간의 일부가 국토교통부 소유로 드러나 더욱 비판을 받았다.  

한진그룹은 가정부가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뒀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일주일 만에 그만둔 가정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폭언 때문이 아니라 자택에서 키우는 강아지 네 마리를 함께 돌보기 힘들다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2018년 초 항공기에서 커튼 때문에 승무원을 추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진그룹은 “난기류 발생 당시 승무원이 절차에 따라 커튼을 걷었고 난기류가 끝난 후 (이 이사장이) 화장실 출입문이 보이니 커튼을 다시 닫는 것이 낫겠다고 제언했다”며 “승무원은 커튼을 걷은 이유를 설명했고 제언에 따라 커튼을 다시 닫았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