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북한, 평양-인천-제3국 연결항로 개설 국제기구에 요청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5-08 19:5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이 남측 관할 공역을 거쳐 제3국을 오가는 국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남북 사이의 직항로가 아니라 남북의 비행정보구역(FIR)을 지나는 제3국과 국제항로 개설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한, 평양-인천-제3국 연결항로 개설 국제기구에 요청
▲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고려항공 JS 782편 모습.<뉴시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제안한 사항은 평양-인천 직항로 개설이 아니라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연결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이라고 밝혔다.

비행정보구역은 비행정보 업무와 조난 항공기에 경보하는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가 가맹국에 할당하는 공역인데 국가별 영토와 항공기 운항 지원 능력을 고려해 각국에 할당된다.

노 대변인은 “북측이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제기한 항로 개설 문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관계자들은 북한을 방문해 개설을 원하는 항로를 검토한다. 북한은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통과해 동남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항로의 개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