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산업부,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에게 재시험 기회 확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5-07 16:0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랜드의 채용비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다시 시험 볼 기회를 부여하는 등 피해자 구제절차를 밟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이행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2013년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의 교육생 선발 당시 채용비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상대로 한 채용시험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에게 재시험 기회 확대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강원랜드는 8일 채용공고를 내고 6월 말까지 피해자 구제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3년 하이원리조트 교육생 선발 당시 모집전형에 지원한 5268명 가운데 부정행위가 확인된 사람과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은 이번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애초 서류전형과 1차면접에서 탈락했지만 채용비리가 최종 탈락의 결정적 원인이었는지 명확하지 않은 피해자 796명에게만 별도의 시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받는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했다.

채용규모는 225명이다. 예비합격자를 둬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이 추가로 발생하면 인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피해자 구제가 늦어지면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퇴색할 가능성이 있고 강원랜드 운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채용시험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외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리·매각 가능성", 다양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 검토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