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1분기 적자, 현대미포조선만 흑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03 15:4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가운데 현대미포조선만 1분기에 흑자를 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25억 원, 영업손실 1238억 원 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4%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1분기 적자, 현대미포조선만 흑자
▲ (왼쪽부터)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1분기 순손실은 1321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131.1%로 2017년 말보다 14.7%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해양 등 주요사업부문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손실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적자를 봤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6365억 원, 영업손실 475억 원을 냈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3%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흑자를 거뒀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54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50.9% 줄었다. 

1분기 순이익은 874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162.5% 증가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매출이 늘어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며 “1분기에 인도된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의 도장작업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좋아져 흑자를 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