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후배 검사 성추행하고 인사 개입' 안태근 불구속 기소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25 18:2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태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은 2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안 전 차장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후배 검사 성추행하고 인사 개입' 안태근 불구속 기소
▲ 안태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안 전 차장검사는 2015년 8월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일하면서 인사권을 남용해 서지현 검사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여주지청에 근무하던 서 검사는 통영지청으로 발령받았다. 

안 전 차장검사는 2010년 10월 장례시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성추행 의혹은 공소시효인 7년이 지나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이에 앞서 16일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안 전 차장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18일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사실관계나 법리적 면에서 범죄 성립 여부를 놓고 다툴 부분이 많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사단은 26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내부 제도를 개선할 방향 등을 제시하며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