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4-18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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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간편뱅킹 어플리케이션(앱) 이용고객이 이 앱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돈을 뽑으면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간편뱅킹앱 리브(Liiv)을 활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하면 그동안 물리던 영업시간외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 국민은행이 간편뱅킹앱 리브를 통한 ATM 출금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리브는 국민은행의 비대면 은행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나 다른 보안매체 없이 출금을 비롯해 간편송금, 대출, 외환,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가입자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리브를 이용하는 국민은행 고객은 영업점 창구와 전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별도의 통장이나 카드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리브를 통한 간편송금도 상대 은행과 관계없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간편대출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기지 않았고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도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문화를 널리 퍼뜨려 고객의 혜택을 늘리는 차원에서 더욱 많은 미래의 고객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를 인하하는 조치를 편의점 등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