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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적극적 성격 [2018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11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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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양웅철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연구개발본부와 차량지능화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품질경영에 강화하면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 미래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4년 8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설계학 석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데이비스대학원에서 기계설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드자동차의 연구개발센터에서 근무하다 2004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자개발센터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카네스 대표이사, 본텍 대표이사,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거쳐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실패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활동의 공과


△친환경차 기술의 집약체 ‘넥쏘’ 공개
현대차는 2017년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공개했다. 넥쏘는 현대차 친환경차 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양웅철은 넥쏘를 “모든 면에서 토요타의 미라이를 앞선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전기차분야에 투자를 해왔고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전기차를 양산했다.

넥쏘의 주행속거리는 590km로 투싼ix 수소전기차보다 40% 길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5분 이내다.

현대차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늘려 기존 수소전기차보다 더 많은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차량지능화사업부 출범
현대기아차는 2016년 기존 차량IT서비스사업부의 명칭을 차량지능화사업부으로 바꿨다.

차량지능화사업부는 IT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로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를 구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출범했다.

커넥티드카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황승호 현대차 부사장이 차량지능화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차량지능화사업부는 2016년 첫 성과물로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 로드맵을 내놨다. 이 로드맵에서 4대 중점분야로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을 제시했다.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현대자동차 실적.
△2013년 리콜 악몽
현대기아차는 2013년 4월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에서 168만대, 국내 16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2013년 7월에는 싼타페 누수문제가 터졌고 다음달인 8월에는 쏘나타, 그랜저 등의 서스펜션 부식으로 다시 미국에서 24만 대를 리콜했다.

2013년 10월에도 제네시스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에서 2만8천 대, 국내에서 9천 대를 리콜했다.

이런 품질논란으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양웅철의 어깨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잇단 리콜논란에 책임을 지고 당시 권문식 사장, 김용칠 설계담당 부사장, 김상기 전자기술센터장 전무 등이 사표를 내고 물러나기도 했다.

△싼타페 연비 과장 논란
현대차는 2012년 미국에서 싼타페 연비를 과장한 광고로 논란이 일었다.

그 결과 2014년 11월 1억 달러의 과징금을 내고 2억 원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포인트 475만 점도 삭감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과장 연비 논란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급히 건너갔고 양웅철에게 책임지고 수습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양웅철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하이브리드 차량 성과
현대기아차만의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한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회사들이 하이브리드차시장을 독점한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독자적 하이브리드 기술로 극복할 수 있었다.

2011년 K5 하이브리드, 2012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양웅철의 작품으로 꼽힌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양웅철이 3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병렬형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양웅철(왼쪽)이 2017년 11월13일 독일 본에서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전 공동회장인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2017년 12월 ‘2025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38종 이상으로 늘려 전 세계 친환경차시장에서 2위, 특히 전기차를 14종으로 늘려 전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 8월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하며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31종으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한 뒤 불과 넉 달 만에 친환경차 전략을 확대한 것이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분야에서는 외부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와 함께 2021년까지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우선적으로 구현해 상용화하는 내용의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짰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기 위해 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차량 내부 데이터 송수신을 제어하기 위한 차량 내 초고속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 커넥티드카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 평가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양웅철이 2018년 1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8’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장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자동차 연구개발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연구개발로 현대차의 품질을 한층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이끌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아랫사람이 하는 일에 방향을 제시해 주지만 강요하거나 강압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한다.

직원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소 실무진인 팀장들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의사소통 채널을 별도로 운영하고 직원들 회식자리에도 거리낌 없이 참석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한다.

전자제어부터 하이브리드까지 수많은 실패로 새 기술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워커홀릭으로 알려졌다. 집무실 불이 가장 먼저 켜지고 가장 늦게 꺼진다고 한다.

사건사고
△2016년 세계자동차공학회 불참해 뒷말
양웅철은 2016년 세계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모아졌다.

양웅철은 바쁜 와중에도 이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틈틈이 신경을 써왔는데 현대차그룹의 각종 품질 논란 탓에 학술대회를 불참했다는 말이 나왔다.

양웅철은 2016년 세계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았다.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도 당시 행사 주최측인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맡으면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내부고발로 리콜 은폐 및 기술 결함 의혹이 제기됐고 쏘렌토 엔진오일 이슈 등 각종 품질 문제가 연이어 불거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양웅철이 2015년 11월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1987년 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포드 연구개발센터에 근무하면서 전자제어분야 연구 등을 담당했다.

2004년 10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전자개발센터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하이브리드카개발실장, 전자개발센터장 등을 거치며 현대차에 장착되는 각종 첨단 전장부품과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전력해 왔다.

카네스 대표이사, 본텍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4월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9월 제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 위원으로 선정됐다.

2014년 12월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2017년 11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브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함께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 학력

광주고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텍사스대에서 기계설계학 석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데이비스대학원에서 기계설계학 박사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2년 제2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카부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기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귀국하기로 결심한 데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뭔가 도움이 될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췄으며 여러 해외 모터쇼, 박람회 등에서 직접 연사로 나서 현대차를 소개하고 있다.

어록
[Who Is ?]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 양웅철 현대차자동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17년 6월13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2017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에 참석해 우수 협력사의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자동차>
“에어백은 큰 문제는 아니다. 미국에서 그런 리콜 조사는 자주 있다.” (2018/03/28,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한국경제 기자와 만나)

“전 세계적으로 미래차 개발에 대한 노력이 대단하다. 유럽, 특히 중국의 발전 속도는 선도 기업에 근접한 수준이다.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이 결합돼 굉장히 난이도 있고 경쟁도 심한 시장이 됐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리딩기업으로서 위상을 놓치지 않겠다.” (2018/02/05,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서)

“전기차는 레인지(주행거리)에 한계가 있어 1주일에 200㎞ 범위에서 움직이는 단거리용으로, 수소차는 장거리용으로서 무겁고 큰 차를 위주로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하면 서로 공존할 수 있다.” “(수소차 가격은) 예전보다 40~50% 내려갔고 앞으로 물량이 더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본다. 물량만 늘어나면 보조금 지급 없이 하이브리드 수준까지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1/08, 'CES 2018'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제한적 조건에서 레벨3 정도 기술은 갖췄다. 하이웨이 드라이브 어시스트(고속도로 운전 보조) 같은 경우 다른 경쟁회사 못지않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방법론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와 관련된 레벨2 이상 자율주행 수준에서 좋다고 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과 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해 자신의 방법론이 4단계 이상 자율주행에 해당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양쪽으로 다 가기 때문에 다 같이 협력할 수밖에 없다.” (2018/01/08, '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성능이나 모든 면에서 토요타의 미라이를 훨씬 앞서고 있다. 성능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율주행) 플랫폼 구성, 효율성 등에서 현대차가 더 낫다.” (2018/01/08, 'CES 2018'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 개발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차 역시 시류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8/01/08, 'CES 2018'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수적이다. 수소 사회가 도래하면 전 세계 자동차 4~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가 될 것이다.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아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11/13,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미래차 개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 찾아가는 협력사 현장지원을 통해 기술 자생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2017/06/14, ‘연구개발협력사 테크데이’에서)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 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 (2017/03/30, 서울모터쇼에서)

“완성차업계는 1990년대 초부터 수소차를 차세대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으로 생각하고 개발해왔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완성차업체의 노력만으로는 수소차 상용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소위원회는 다양한 분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 사회 구현’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7/01/17,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발족식에서 완성차 업계 대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과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18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으로 320㎞ 주행 가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어 2018년 수소연료전지 전용차를 개발해 전세계에 선보이겠다.” (2016/06/02, '2016 부산국제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현대차가 퓨처 모빌리티(mobility)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 친환경차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자율주행과 IT 특화 자동차 등 퓨처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 환경오염의 최소화라는 의의를 잊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부와 대학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2016/03/18,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EQ900는 현대차가 오랫동안 공을 들인 초대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간중심의 진보라는 가치를 차에 담기 위해 남양연구소 연구진이 4년에 걸쳐 개발했다. EQ900은 기존 다른 럭셔리 대형 세단과는 생산단계부터 이념을 달리한다.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안전과 편의에 실제적 도움이 되는 기술에만 집중했다.” (2015/11/10,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개최된 ‘EQ900’ 설명회에서)

“싼타크루즈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을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콘셉트카다. 일단 시장반응을 봐서 양산을 결정할 것이다.” (2015/01/12,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싼타크루즈를 공개하며)

“한국전력 부지 인수가 현대차 연구개발(R&D)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것 같다.” (2014/10/07, ‘2014 R&D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10조 원이 넘는 지출이 R&D 비용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100%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가 가능하다. 차종은 소나타와 K5가 될 것이다. 100% 국산화를 실현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 (2014/10/07, ‘2014 R&D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현대차는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글로벌 빅5에 진입했는데 이제부터 시장 선도자(First Mover)로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국가 기간산업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신차 개발에 주력하겠다.” (2013/11/28, 서울대 경영대학 강연에서)

“현대차의 철학이 신형 제네시스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철학은 유럽형 주행성능에 미국식 편안함을 가진 차량을 만드는 것이다.” (2013/11/26,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에서)

“수소연료전지차는 양산물량이 5만대를 넘으면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이미 양산 중인 투싼에 이어 승용차에도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려고 한다. 미국과 독일,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의 나라에서 수소연료전지차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현재 세계 최고인 기술선도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2013/10/16, ‘2013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에서)

“최근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연비과장 문제는 “경쟁사들의 견제 차원으로 본다. 연비문제는 초기에 빠르게 대응했으므로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2/11/09, 현대차 브라질공장 준공식에서)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모든 실수에 대해 유감스럽다.” (2012/11/03, 북미시장에서 판매 중인 일부 차량의 실제 연비가 과장된 것으로 밝혀진 뒤 발표한 사과성명에서)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시장 회복기미가 뚜렷한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수요가 2012년 200만 대, 2020년 800만~140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전기차의 경우 짧은 주행거리, 높은 가격, 전기충전 인프라 등 넘어야 할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에 대한 지원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단거리 출퇴근용 차량으로 일정 수준의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2010/08/12, 현대차가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는 1995년부터 그린카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12년 친환경차 풀 라인업 구축을 통해 토요타와의 경쟁체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독자개발 시스템을 갖춰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할 것이다. 출발은 늦었지만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2010/03/09, '그린카 전략 포럼' 발대식에서)

“신형 에쿠스는 기획, 디자인, 설계, 플랫폼, 전자 등 전 부분이 열정을 갖고 불철주야 노력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세계가 알아주는 명차를 만든 현대차 직원들은 자동차 기술의 명인이 됐고, 명인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신차들은 이제 명차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2009/04/14, 신형 에쿠스 개발완료 행사에서)

“‘블루드라이브’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차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 블루드라이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진입에 이바지하겠다.” (2009/04/02, 2009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체코 유럽공장을 통해 유럽고객을 위한 제품을 유럽인이 디자인하고 유럽인이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 디자인, 제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할 것이다.” (2009/03/03, '2009 제네바모터쇼에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익소닉과 'i20 3도어'를 공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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