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2014-12-22 2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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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은 1957년 9월 21일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약 30년 동안 노동부에서 일을 했다. 노동부 공보관과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고용정책본부 고용정책심의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임명됐다. 이듬해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명됐고 2014년 7월까지 제7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을 맡았다.
2014년 7월 전임인 방하남 전 장관의 뒤를 이어 제5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선임돼 현재까지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노사관계 분야에 대한 실무적 전문성과 정치적 감각을 모두 겸비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공직생활 30년 동안 주로 노동부에서 일했고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던 적도 있어 장관 내정 당시 꼬여있는 노사정관계를 잘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친근하고 소탈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시절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간식을 사주곤 했다. 이같은 소통의 결과 총장 재직 시절 1천 여 명의 한기대 학생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고 현재는 2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이기권은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행시 합격 뒤 1983년 군에 입대하는 바람에 곧바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지 못했다.
1986년 중위로 병역을 바친 뒤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주로 노동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주 쿠웨이트 한국대사관 노무관으로 일했다.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걸프전이 발발하자 2천㎞의 사막도로를 통해 교민과 근로자 2500여 명을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데 기여했다.
1997년 울산지방노동사무소 소장을 맡았고 1998년 대통령 노사관계비서관실 행정서기관, 2002년 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등을 거쳤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노동부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 기간 노동부 공보관과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광주고용노동청 청장, 고용정책본부 고용정책심의관, 근로기준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2009년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을 지내던 시절 종전 2년이던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주도했다. 정부와 법개정을 시도했지만 야당과 노동계의 거센 반발로 통과대지 않았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고용노사비서관으로 근무했다. 2011년 6월부터 1년간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일했고 2012년 9월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에 임명됐다.
2014년 6월 청와대 내각개편에 따라 전임인 방하남 장관이 물러났다. 이기권은 그 후임으로 내정됐고 청문회를 거쳐 같은해 7월부터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고 있다.
◆ 학력
1977년 광주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1981년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1983년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5년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김화자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13년과 2014년 TV조선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4년 중앙 선데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2014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인재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상훈
2013년과 2014년 TV조선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201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4년 중앙 선데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하는 ‘2014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인재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어록
“한국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리해고 자제와 근로시간 단축, 자진 임금삭감 등 노·사·민·정 합의가 이뤄졌고 덕분에 빠른 속도로 경제를 회복할 수 있었다.” (2011/9/27,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앞으로 학력이 아니라 실력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능력과 실력이야 말로 우리가 존중해야 할 가치다. 기업이 학력의 편견을 깨고 실력을 갖춘 청년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2011/5/11, 충북 오창 소재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 명정보기술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생각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일자리와 관련된 산업부문별 노동시장 지도를 그려내 이 그림을 갖고 다른 부처에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낼 정책과 그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요구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를 진정한 일자리 정책 총괄부처로 만들겠습니다.” (2014/7/16,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식에서)
“노동 현안을 해결하려면 노사정 대화가 중요하다. 그래야 큰 틀에서든 업종 및 지역에서든 세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 국민이 보기에 사회적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노사정위원회인데 한국노청이 이 대화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2014/7/18, 한국노총을 방문해 집행부를 만난 자리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과 청년의 고용을 늘리는 것이다.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정부가 임금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2014/7/28,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운영돼 온 연공과 학력 중심의 임금체계와 남성 및 전일제 중심의 근로문화는 다함께 잘 사는 노동시장을 만들기 어렵다. 직무 및 성과, 능력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협력업체 간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상생하고 지속가능하며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2014/10/8,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고용조정은 노사 간 이해가 충돌할 수 있는 사안인데 그 요건과 기준이 불명확해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불필요한 노사갈등이 생기고 있다.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변경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면 사회통념에 비춰 종합적이고 균형있게 요건과 절차의 판단 기준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 (2014/12/4,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관련 토론회’ 축사에서)
◆ 평가
노사관계 분야에 대한 실무적 전문성과 정치적 감각을 모두 겸비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공직생활 30년 동안 주로 노동부에서 일했고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던 적도 있어 장관 내정 당시 꼬여있는 노사정관계를 잘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친근하고 소탈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시절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간식을 사주곤 했다. 이같은 소통의 결과 총장 재직 시절 1천 여 명의 한기대 학생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고 현재는 2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 기타
2014년 6월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보유재산이 총 11억2051만2천 원이라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