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세월호 특조위 방해' 조윤선 이병기 안종범 기소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3-29 15: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해양수산부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들을 추가로 기소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박진원)는 29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병기 전 비서실장, 안종범 전 경제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세월호 특조위 방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윤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7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병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7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종범</a> 기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해양수산부 실무자에게 특조위가 정부여당에 불리한 결정을 내릴 때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검찰은 앞서 기소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역시 조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전 비서실장과 안 전 수석은 특조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조사하려고 할 때 이를 무산하기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둘의 지시에 따라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많은 양의 대응 문건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함께 조사한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당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과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서는 해당 혐의를 적용할만한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