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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지원 위해 유관기관과 팔 걷어붙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3-28 16: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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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강남구 L7호텔에서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첫 개최하고 기관별 중견기업 지원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 중견기업 지원 위해 유관기관과 팔 걷어붙여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월5일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중견기업 비전 2280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김병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장, 박종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영지원본부장, 김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실장, 정병철 산업은행 영업기획부장, 박종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견기업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월 범부처 합동으로 2022년까지 매출 1조 원의 월드챔프 기업 80개를 육성한다는 중견기업 비전 2280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활성화방안과 지원사업 연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중견기업이 청년을 직접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등으로 청년인재가 중견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및 월드 챔프기업 300개를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다. 1차로 수출도약 중견기업 83개, 월드 챔프기업 131개를 선정했고 하반기에 추가 선정한다.  2022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비중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0개 기업, 2022년까지 2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전용자금 2조5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에 총여신의 43%인 26조 원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및 고용창출 우수 기업에 우대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에 49조 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최초 수출 중견기업에 수출신용 보증한도 우대, 단기 수출보험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욱 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대응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경제 허리인 중견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분기 1회 이상 열고 관련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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