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태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이사(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상장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방산장비 및 유도무기 제조업체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첫 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스팩제도는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SPAC)를 만들어 먼저 상장하고 난 뒤 이 회사와 합병해 우회상장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도다.
23일 유니맥스정보시스템 주가는 전일보다 2.39%(65원) 떨어진 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1999년 설립됐으며 2013년 한컴MDS에 인수되면 한글과컴퓨터그룹에 편입됐다. 유도무기 전자제어부품,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제어보드와 그래픽보드 등 핵심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에서 추진하는 개인안전장비 개발 등 ICT사업에도 참여하며 민간분야 매출 비중도 늘리고 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유진에이씨피씨스팩2호와 합병하면서 코스닥에 입성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36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