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청, 이명박 시절 경찰의 '노무현 사찰' 의혹 자체 조사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3-23 16:4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문건에서 경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찰 의혹이 일자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총경)을 팀장으로 한 10여 명 규모의 진상조사팀을 꾸려 사찰 의혹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 이명박 시절 경찰의 '노무현 사찰' 의혹 자체 조사
▲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은 지난 1월 다스 비자금과 관련해 두 차례 이 전 대통령 소유의 영포빌딩을 압수수색해 3300여 건의 대통령기록물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경찰의 노 전 대통령 불법사찰 정황이 담긴 보고문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치안감), 정보심의관(경무관), 정보국 소속 각 과장(총경)과 직원들, 청와대 파견 경찰관 등을 조사한다.

퇴직한 전직 경찰관들을 조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지위가 어떻든 징계나 수사의뢰 등 엄정조치할 것”이라며 “검찰에서도 수사에 들어가 협조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청 정보국장에는 자유한국당의 윤재옥, 이철규 의원도 포함돼 있어 경찰이 이들을 조사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