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용카드 1억 매 가까이 발급, 카드사 순이익은 감소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3-20 17:3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7년 신용카드가 1억 매 가까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 순이익은 마케팅비용과 충당금 적립 증가로 2016년보다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17년 말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946만 매로 2016년 말보다 4% 증가했다.
 
신용카드 1억 매 가까이 발급, 카드사 순이익은 감소
▲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17년 말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946만 매로 2016년 말보다 4% 증가했다. <뉴시스>

체크카드는 2017년 말까지 1억1035만 매가 발급돼 2016년 말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신용카드 이용액은 627조3천억 원, 체크카드 이용액은 160조8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2016년보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5.3%, 체크카드 이용액은 7.2% 늘어났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4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0.5% 증가했다. 그 가운데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016년과 같은 59조3천억 원, 카드론은 2016년보다 1.3% 늘어난 39조1천억 원을 차지했다.

전업카드사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순이익을 모두 1조2268억 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보다 32.3%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이 확대되고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비용이 늘었으며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비용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를 제외하고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의 순이익이 줄었다.

카드사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2017년 말 카드사 총채권 연체율은 1.37%로 2016년 말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와 카드채의 유통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카드채 스프레드는 2017년 말 0.23%로 2016년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사 자본적정성을 살펴보면 2017년 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이 24.1%로 2016년 말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부채의존도를 나타내는 레버리지비율은 4.5배로 2016년 말보다 0.2배 늘었다. 감독규정상 6배 이하로 유지돼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달라졌다”며 “카드사 자산건전성을 감독하고 과도한 마케팅으로 제살깎기식 경쟁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