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체코에서 신규 공장을 완공해 가동하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을 가동하면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매출이 8%씩 늘어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가 다시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주가도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9월 체코 자테츠에서 새 공장을 완공해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체코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최소 400만 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에서 생산된 타이어를 유럽에 유통하면 물류비를 70억~80억 원 아끼고 유럽 완성차회사에 납품량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주가가 실적을 놓고 봤을 때도, 다른 타이어회사 주가와 비교했을 때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이 넥센타이어 주식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시기"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