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수혜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15 16:1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이 시멘트 가격 인상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레미콘 단가 인상에 따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한 기대감이 늘고 있다”며 “시멘트업계의 경쟁구도가 완화한 데다 시멘트 가격까지 늘어나면 시멘트기업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수혜 예상
▲ 시멘트.

2017년부터 유연탄을 비롯한 시멘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멘트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시멘트업계는 계속 주장하고 있다.

최근 시멘트산업의 전방산업인 레미콘기업들이 레미콘 단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시멘트업계가 이에 동조해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업계는 건설업계에 수도권 레미콘 단가를 7~9% 인상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래 수급에 따른 가격부담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레미콘업계와 건설자재직협의회는 2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단가 인상과 관련한 협상 내용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레미콘 단가가 인상되면 시멘트기업들도 덩달아 시멘트 가격 올리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톤당 7만5천 원인 고시단가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실제 판매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 시멘트 판매가격은 톤당 6만5천 원 안팎이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시멘트기업의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출하량도 중요한 변수지만 최근 3년 동안 주택경기가 호황을 탄 덕에 출하량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레미콘 갈등 해결 출구 안 보여 공사현장 변수 커져, 건설사 대응도 분주 이상호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연내 양산, TSMC 패키징 공급은 변수로 남아 김용원 기자
GS건설, 3850억 규모 위례신사선 건설공사 도급계약 4년 만에 해지 김인애 기자
삼성전자 ‘XR 글라스’ 무선충전 케이스 특허 출원, 구글·퀄컴과 연말 출시하나 김호현 기자
한국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수주 기반 외형과 수익성 다 개선" 허원석 기자
현대차 투자 받은 팩토리얼, 벤츠와 5년 내 생산 목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나서   이근호 기자
이재명 금투세 결정 방향 고심 깊어져, 민주당 내 의견 갈리고 '재명세' 별칭도 김대철 기자
애플 3년 만에 '에어팟' 신제품 출시, '애플워치10' 화면 커지고 얇아져 나병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한 달 앞두고 기술력 의문, 구글 넘어설지 불투명 이근호 기자
KCC건설, 1438억 규모 서울 수서역세권 B1-4BL 업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