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잘 갖춰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 석사대학원(MBA)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화생명은 13일 컬럼비아대학교 MBA과정 학생과 교수진이 서울시 서초구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를 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로 뽑고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상업화를 위해 대학, 다른 기업, 연구소 등 외부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을 말한다.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는 생활디자인, 건강, 미용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했고 대기업, 벤처캐피탈들도 들어와 있어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화생명은 "컬럼비아대학교 학생과 교수진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진행 과정의 어려움과 규제부 담을 질문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금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드림플러스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준비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드림플러스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황승준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실장은 “앞으로도 드림플러스를 통해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찾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