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메모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2일 248만7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CE)부문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줄어드나 반도체메모리 D램 가격 상승과 갤럭시S9 출하량 증가로 실적이 다시 늘어 2분기와 3분기에 사상 최대치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18년 1분기 디스플레이 수요 부진으로 올레드(OLED) 가동률이 떨어진 탓에 2017년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분기에는 D램 가격이 상승하고 갤럭시S9의 물량이 늘어나는 데다 소비자가전부문이 성수기를 맞이해 영업이익이 2018년 1분기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에는 올레드의 물량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257조6천억 원, 영업이익 62조4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