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돕는 ‘재도전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중기부는 5일부터 재도전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재도전 성공 패키지는 혁신적 사업 아이템을 보유했으나 창업에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목표를 290명 안팎으로 잡고 이번 1차 모집에서 210명, 6월로 예정된 2차 모집에서 8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을 세웠다.
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인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인은 10개월 동안 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사무공간, 사업화 비용 등 종합적 지원을 받는다.
재창업자의 사업계획 진행단계에 따라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받은 기업이 재창업에 성공해 매출, 고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 아이템 성능 개선, 마케팅 등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후속자금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중기부는 올해 민간투자, 재도전 성공 패키지, 재도전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재도전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