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특별팀(TF)을 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군산지역경제 지원대책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공동팀장을 맡았다.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TF에는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TF는 수시로 회의를 열어 부처 사이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협의한다. 업계와 근로자 등 군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과제를 발굴해 범정부 대책을 수립한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히 지원이 가능한 사항을 우선 논의한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앞으로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