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연료 효율 좋은 항공기로 교체해 비용절감 온힘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18 09:1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연료 효율을 중심으로 항공기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만큼 올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 연료 효율 좋은 항공기로 교체해 비용절감 온힘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앞으로 중소형기 교체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중형기인 보잉787-9 항공기 4대와 소형기인 CS300 항공기 8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보잉787-9와 CS300 항공기를 들여오고 있는데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 당 연료 효율이 각각 20%와 15% 높다.

대한항공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소형기인 보잉737맥스8 항공기와 에어버스321네오를 각각 최대 50대씩 들여오기로 했다.

보잉737맥스8은 새 윙렛과 최신 엔진이 적용돼 기존 소형 항공기들보다 연료 소모가 20% 이상 적고 운항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버스321네오도 기존 소형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이 15%이상 높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보잉747-8I 항공기를 들여온 것을 끝으로 대형기 교체작업을 끝냈다. 올해 에어버스380이나 보잉747 등 대형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들여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운용하면 유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전체 비용에서 유류비 비중이 25%를 보였는데 2016년보다 3%포인트 커졌다.

국제유가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유류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거래가격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배럴 당 61.68달러를 보였는데 지난해 2월16일보다 15.59%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률 7.8%를 보였는데 2016년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노선에서 수요 부진을 겪었던 점이 지난해 대한항공에 타격을 입혔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중국 노선 여객매출이 2016년보다 13.1% 줄어들었다.

올해도 중국 노선에서 수요를 회복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만큼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베이징과 산둥성, 허베이성 지역에서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일부 허용했지만 항공업계는 중국 노선에서 수요 회복을 체감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에서 인센티브 관광 등을 오고 있지 않다”며 “중국 노선에서 수요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올해 1월 전국 공항 기준으로 중국 노선 여객 수는 2016년 1월보다 15.4% 줄어들었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적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수송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 노선을 정상화하는 데 기대감은 시기상조”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짱구
Cs300
별로임
미세 진동 심하고 실내 기압 조절 잘안되는지 최근 타본 비행기중
유일하게 고막 아픔
다음부터 이 기종은 패스
   (2018-02-18 19: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