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018년도 정규직 임금 인상율을 기존보다 9.2% 올려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8일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제7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18년 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율을 논의한 결과 월 고정임금 총액의 9.2%(31만8479원)로 의견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 한국노총은 2018년도 임금인상 요구율로 월 고정임금 총액기준 9.2%(318,479원)를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 |
한국노총에 따르면 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율 9.2%는 한국노총이 조사한 생계비를 토대로 마련됐다.
도시노동자 가구당 인원수 3.16명이 필요로 하는 생계비의 87.5%(407만1322원)과 2018년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전망치 1.7%를 반영해 월 생계비를 414만534원로 추산했다.
한국노총은 이 생계비의 92%인 378만8589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월 고정임금 기준 9.2%인 31만8479원으로 인상 요구안을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인상 요구액을 정규직과 동일한 31만8479원으로 맞추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