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검찰, '대선 개입 은폐 혐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백낙종 압수수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5 11:2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여 의혹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수사팀은 5일 예비역 소장인 백 전 본부장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대선 개입 은폐 혐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백낙종 압수수색
▲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백 전 본부장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과 관련된 수사를 하면서 이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백 전 본부장의 지휘 아래 있던 수사본부 핵심간부들은 사이버사령부 요원으로부터 ‘조직적 대선 개입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은 군 수사관을 다른 부서로 전보하는 방식 등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알려졌다. 

군 수사본부장 김모 대령과 부본부장 권모 예비역 중령 등 수사본부 핵심간부들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김모 대령과 권모 중령 등이 내밀한 수사 동향을 백 전 본부장에게 보고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백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