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RV와 경차 수출량이 줄면서 1월 전체 수출량도 감소했다.
데일 설리 한국GM 부사장은 “최근 볼트EV의 사전계약이 3시간 만에 종료되는 등 쉐보레 제품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차질없이 전기차를 출고해 여세를 몰고 2월에는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해피 쉐비 뉴이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 성원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국내와 수출판매 온도차 ‘뚜렷’
르노삼성차는 1월 국내 6402대, 해외 1만5445대 등 전 세계에서 2만1847대를 팔았다.
▲ 르노삼성자동차 'QM6'.
2017년 1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4% 줄었지만 해외판매가 20.5%나 늘어 글로벌판매가 7.9% 증가했다.
1월 국내에서 주력모델인 QM6와 SM6 판매가 각각 47.4%, 11.4% 줄면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
다만 중형SUV 경쟁 신차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QM6 가솔린모델이 1383대가 팔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SM6는 최상위 트림 판매비중이 47.4%(880대)를 보여 2천만 원 후반대에서 3천만 원 초반대의 고가 중형세단 강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M5는 933대가 판매돼 2017년 1월보다 판매량이 3배 수준으로 늘었다.
QM3는 지난해 1월 물량 부족을 겪은 데 따른 기저효과를 보며 올해 1월 243.2% 늘어난 659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1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와 QM6 수출량을 늘리면서 해외에서 판매호조를 보였다.
로그 수출량은 20% 늘어난 1만3055대, QM6 수출량은 57.2% 늘어난 239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