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에 세이프가드 협의 요청, 산업부 "WTO 협정의 권리 적극 행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1-24 17: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에 대응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서 규정한 권리를 모두 행사하기로 했다. 미국과 합의를 시도하고 안 될 경우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형 가정용 세탁기 및 태양광 셀·모듈을 놓고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르면 다음 주중에 양자협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세이프가드 협의 요청, 산업부 "WTO 협정의 권리 적극 행사"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번 양자협의 요청은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실질적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에게 충분한 사전 협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협정 제12.3조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양자협의에서 미국의 이번 조치가 WTO 관련 협정에 합치되지 않는 과도한 조치라는 점을 지적하고 조치의 완화 및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WTO 세이프가드 협정 8.1조에 따른 적절한 보상의 제공도 요청한다.

정부는 미국이 보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세이프가드 협정 8.2조에 따라 양허 정지도 적극 추진하는 등 WTO 협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적극 행사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이프가드 협정 8.1조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국가가 피해국에게 조치의 영향에 상당하는 수준의 양허를 통해 보상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협정 8.2조는 보상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해국에게 세이프가드에 상응하는 양허 정지를 취할 권리를 부여한다. 이 조항을 근거로 미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길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110% 보상, 금융위ᐧ금감원 긴급대응반 구성
삼성 이재용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2028년 LA올림픽까지 후원한다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