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스마트폰 키보드에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과 계좌조회가 가능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내놓았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22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이 스마트폰 키보드에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과 계좌조회가 가능한 ‘키보드 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미리 설정해놓은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뱅킹과 바로 연결된다.
그동안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송금이 가능했지만 이제 휴대폰 키보드 단축키 하나로 절차가 간소화된 것이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화면이라면 어디서나 바로 키보드뱅킹이 가능하다.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통해서 하루 50만 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조건없이 전액 면제된다.
SC제일은행 고객이 아닐 경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셀프뱅크’에서 입출금통장과 인터넷뱅킹을 가입한 뒤 키보드뱅킹 서비스의 사용이 가능하다.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아직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의 스마트폰의 쿼티(QWERTY) 키보드만을 대상으로 한다. iOS계열 스마트폰과 천지인 버전 키보드에도 곧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