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체계적으로 경영수업 받은 후계자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1-27 22:5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해욱은 1968년 2월14일에 태어났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으로 경복 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미국에서 10년간 유학생활을 했다.

이 명예회장이 나온 미국 덴버대학교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했다. 그룹의 양축인 석유화학과 건설 부문을 오가며 과장 차장 부장 상무 전무를 차례차례 밟아 올라가 16년 만에 그룹의 정점에 올랐다.

1998년부터 7년 동안 대림산업에서 일했다. 그는 구조조정실 부장으로 재직하다가 2005년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0년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일찍부터 경영자로서 수업을 받아왔다. 대학과 대학원 모두 경영과 수리가 접목된 통계학을 전공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경영교육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룹 내의 평은 상당히 좋다. 이 부회장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에 들어간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으로 당시 대림그룹 또한 모든 사업부문이 정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99년 한화석유화학과 공동출자를 통해 여천 NCC를, 2000년 다국적기업인 바셀사와 합작법인 폴리미래를 세워 석유화학 부문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재무위기를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의 활약으로 1997년 395%에 달하던 대림산업의 부채비율은 2005년 72%까지 떨어졌다.

대림산업의 히트작 'e-편한세상' 또한 이 부회장의 작품이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면이 강한 대림그룹의 분위기에서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도입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대림그룹은 'e-편한세상'의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 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해외 플랜트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1210억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두 번째로 과징금을 많이 내는 오명을 얻게 됐다. 또한 일감몰아주기로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분기 810억4700만 원어치 상품과 용역을 대림아이앤에스로부터 매입했는데 대림아이앤에스의 최대주주는 이해욱 부회장이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그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으로 들어와 대림그룹에 입사했다. 1998년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차장으로 옮겼다.

1999년 같은 부서의 부장으로 승진했다. 2001년 대림산업 기획실 실장을 맡았고 직책은 상무였다. 2004년에 전무로 승진했다. 2005년 8월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으로 선임됐고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0년2월 대림산업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5월부터 대림산업의 대표이사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학력

경복 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1985년 졸업했다.

1992년 미국 덴버대학교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의 손자이며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배우자는 김선혜씨다. 김씨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훤미 여사의 딸이다.

◆ 상훈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 상훈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어록


“체질을 개선해야 생존할 수 있다.” (2014/01/0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오만 시장 첫 진출과 말레이시아 대형 발전플랜트 수주 등의 성과가 있었고 국내 토목수주 1위를 달성했다.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올해는 디벨로퍼의 역량강화와 내실경영을 보다 공고히 하겠다.” (2014/01/0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먼저 영업부문에서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내실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집행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가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각자 자신의 일에서부터 원가요소를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끊임없이 원가혁신 요소를 발굴해 내어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자. 아울러 양적완화 축소, 금리상승, 환율변동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흐름 경영을 강화해야 하겠다.”(2014/01/0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 더욱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때로 자신이 지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 맡은 직무에 대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해 내자.” (2014/01/0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예로부터 말은 진취적 기상과 민첩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다.” (2014/01/0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년사에서)

◆ 사건/사고

◆ 평가

일찍부터 경영자로서 수업을 받아왔다. 대학과 대학원 모두 경영과 수리가 접목된 통계학을 전공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경영교육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룹 내의 평은 상당히 좋다. 이 부회장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에 들어간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으로 당시 대림그룹 또한 모든 사업부문이 정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99년 한화석유화학과 공동출자를 통해 여천 NCC를, 2000년 다국적기업인 바셀사와 합작법인 폴리미래를 세워 석유화학 부문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재무위기를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의 활약으로 1997년 395%에 달하던 대림산업의 부채비율은 2005년 72%까지 떨어졌다.

대림산업의 히트작 'e-편한세상' 또한 이 부회장의 작품이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면이 강한 대림그룹의 분위기에서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도입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대림그룹은 'e-편한세상'의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 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해외 플랜트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1210억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두 번째로 과징금을 많이 내는 오명을 얻게 됐다. 또한 일감몰아주기로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분기 810억4700만 원어치 상품과 용역을 대림아이앤에스로부터 매입했는데 대림아이앤에스의 최대주주는 이해욱 부회장이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그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 기타

화려한 재계 인맥을 자랑한다.

3세 CEO의 선두그룹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경복고 동창이자 1968년생 동갑내기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혼맥으로 LG가와 닿아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훤미 여사의 딸 김선혜씨가 이 부회장의 배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