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벤처기업을 돕기 위한 단체가 출범한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KOSTA)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후 민간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설립을 인가받았다.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4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민간경제단체 사단법인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정난권·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공동대표. |
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무역장벽 해소 및 해외시장 개척 법제화, 해외시장 수요조사 등을 추진한다. 공동으로 브랜드를 개발하고 무역박람회도 개최한다.
또 대기업과 해외시장 동반진출에 나서고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도 건의하기로 했다.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정책금융 지원 확대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160여 개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했다. 사무국은 여의도 백상빌딩에 마련됐으며 창립총회는 3월 열린다.
협회는 초기 기반을 닦기 위해 민관 출신을 각각 한 명씩 공동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은 정난권 남전사 대표와 송재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송재희 공동회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컨트롤타워와 허브기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해외진출기관 및 협회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