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으나 신라젠 주가는 급락하며 롤러코스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만1천 원(10.09%) 급락한 9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락으로 전날 16.2%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신라젠 주가는 올해 들어 7거래일 가운데 1월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5% 이상의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 이상 급등락을 보인 거래일도 4일이나 된다.
다른 항암제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코미팜 주가는 전날보다 1900원(5.29%) 오른 3만785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 주가도 600원(1.29%) 상승한 4만7천 원에 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700원(0.92%) 오른 7만6700원에, CMG제약 주가도 120원(1.78%) 상승한 685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전날과 같은 16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 주가는 2200원(3.24%) 내린 6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500원(1.20%) 오른 29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500원(3.11%) 내린 10만9천 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400원(0.61%) 내린 6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 주가도 엇갈렸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1850원(5.38%) 오른 3만62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도 800원(3.75%) 상승한 2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2800원(2.58%) 오른 11만1300원에, 티슈진 주가도 1800원(3.25%) 상승한 5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00원(0.20%) 내린 9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210원(2.46%) 내린 8340원에 장을 마쳤고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만800원(8.73%) 급락한 11만290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2만3천 원(5.14%) 오른 47만9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도 1만300원(1.84%) 오른 5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텔콘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3.73%) 내린 1만550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도 20원(0.52%) 내린 382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되던 외국인들의 셀트리온 순매수세가 사실상 멈췄다”며 “신라젠은 외국인들이 계속 순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