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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회장 후보 16명 압축, 김정태 김병호 함영주도 포함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09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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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기존 27명의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을 16명으로 압축했다.

하나금융은 회추위가 9일 오전에 2차 회의를 열고 다음 회장 후보군을 16명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회장 후보 16명 압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김병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6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도 포함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번 추려진 후보군에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포함됐다. 

내부인사로는 김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4명이 올랐다. 

외부인사로는 12명이 추천됐다.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전 외환은행장),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16명의 후보 당사자에게 개별통보한 뒤 후보경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다.

회추위는 1월15~16일 이틀에 거쳐 후보들의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며 22일 최종 후보의 프레젠테이션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다음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논의를 거쳐 회장을 뽑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이 진행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진행절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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