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권오준, CES2018 직접 찾아 포스코 신사업 발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08 16:2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그룹의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CES2018을 찾는다. 

권 회장은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8’에 참관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79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오준</a>, CES2018 직접 찾아 포스코 신사업 발굴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포스코 회장으로 CES에 참관하는 것은 권 회장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포스코ICT 최두환 사장과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도 권 회장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권 회장은 2017년 2월 미국 GE 본사와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본 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사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CES2018을 둘러보면서 최신 스마트기술 흐름을 직접 살펴보고 철강을 비롯해 건설, IT, 에너지 등 그룹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신사업 전략을 구상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9~10일 이틀 동안 자동차, 가전,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관련 전시관을 집중적으로 둘러본다. 철강 수요산업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배터리와 IT 신기술도 점검해 포스코그룹의 새 성장동력인 리튬사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그룹 건설사업의 국내외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살핀다.  

권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GE, DPR컨스트럭션 등 스마트기술 선도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솔루션의 사업화를 놓고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권 회장은 우선 GE의 디지털솔루션 계열사인 베이커휴즈GE의 하일만 마티아스 최고디지털책임자와 만나 포스코의 고유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의 발전방향과 GE의 플랫폼 ‘프리딕스(Predix)’와 상호호완, 공동사업화 방안 등을 놓고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포스코ICT와 전 세계 스마트건설분야 1위 기업인 DPR컨스트럭션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효율, 저비용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제어되는 스마트공장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장상유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6조에도 긴장, HBM과 파업 가능성은 잠재적 위협 나병현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배터리 '부활이냐 몰락이냐' 중대기로, 중국 인해전술 이기는 법 김승용 기자
독일 환경당국 테슬라 공장 증설안 승인,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제조 길 열려 이근호 기자
한전 '미래전력망 포럼' 개최, 전력망 확충 위한 특별법 제정·규제 개선 논의 김홍준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ASML 수혜, 하이NA EUV 공급은 변수 김용원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4주 연속 1위, OTT 부문 ‘돌풍’ 새롭게 1위 등극 김예원 기자
제주항공 LCC 지각변동 앞두고 M&A 의욕, 김이배 3곳 중 어디에 꽂힐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