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미국 코스모폴리탄호텔에 9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미래에셋대우는 4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이 소유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호텔에 메자닌(중순위 대출채권)방식으로 9500만 달러(1064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호텔 전경.<미래에셋대우> |
투자기간은 최대 7년이고 대출금리는 고정금리가 아닌 월 단위 변동금리다.
코스모폴리탄호텔은 50층 높이의 동쪽 건물과 52층 높이의 서쪽 건물로 이뤄졌는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꼽힌다. 객실 수는 3028개이고 라스베이거스 중심 도로에 있다.
호텔경영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고 운영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하와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9천억 원)을 인수한 데 이어 아마존 본사 사옥(2900억 원),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4천억 원), 달라스 스테이트팜 빌딩(9200억 원) 등 해외에서 부동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판교 알파돔시티 빌딩매입에 4600억 원을 투자하고 국내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편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 우량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