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을 격려했다.
안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면 반드시 녹색의 새싹을 틔우는 봄이 우리에게 올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역사를 바꾸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놓고 찬반을 묻는 당원투표를 앞두고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믿고 함께하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2017년은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다”며 올해를 돌이켜봤다.
그는 “그때 민주당을 나와 광야에 홀로 섰을 때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비웃었지만 우리는 함께 다당제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후에도 기득권 거대 양당이 우리 국민의당을 쉼없이 흔들었지만 저는 다치고 쓰러질지언정 제 모든 것을 바쳐 당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지금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27만 당원 여러분과 함께이기에 따뜻하고 든든하다”며 “행복하고 풍요로운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며 끝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