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기타

미국증시 하락, 법인세 인하안 통과 뒤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7-12-21 09:3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법인세 인하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기업의 주가가 낮아졌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도 많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04%) 낮아진 6960.96에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 하락, 법인세 인하안 통과 뒤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 2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8.10포인트(0.11%) 하락한 24726.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2포인트(0.08%) 낮아진 2679.25로 거래를 마쳤다.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된 뒤 장이 끝날 무렵에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미국증시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법인세 인하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 대형 기술주와 제약주 주가가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로 페이스북이 0.90%, MS은 0.36%, 아마존은 0.82% 떨어졌다. 제약주로는 화이자가 1.30%, J&J은 0.44% 낮아졌다.

금융주는 세제개편안 통과를 기대해 장중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로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은 0.35%, 웰스파고는 0.36% 하락하고 BOA는 0.10% 올랐다.

법인세가 낮아진 것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원유생산기업과 원유 서비스업체 주가는 올랐다. 코노코필립스가 2.98%, 데본에너지는 2.95%, EOG리소스는 2.08% 올랐다. 할리버튼도 3.38%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법인세 인하로 미국증시와 글로벌증시 간 수익률 격차가 커지겠지만 미국기업과 가계가 세금감면으로 얻은 이익을 새로운 물품구매에 사용해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