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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박근혜 정부 설계 시공한 행정학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1-19 18: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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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유민봉은 1958년 1월9일 대전에서 태어났다.

23회 행시에 합격했으나 곧 미국으로 건너갔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학계에 몸담아 왔다.

2013년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로 발탁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맡았으나 2015년 1월 청와대 개편에서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행정학자로서 대외활동은 많이 하지 않는 전형적 학자스타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 몸담기 전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기도 했다.

인수위에 뛰어난 조정능력과 대언론 능력을 발휘하며 정부조직 개편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 연이 없는 만큼 외부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박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 이 때문에 인수위에 발탁될 때만 해도 의아하게 보는 시선이 많았으나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에 대해 모두가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현장 정무감각이 부족한 학자의 특성이다. ‘돌파형’보다 ‘과제수행형’이라는 평가가 많다. 유민봉 스스로 사석에서 “전 정부에 비해 새 정부 사람들은 리더보다 스태프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어느 게 좋은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정치색이 강하지 않으나 2005년에서 2006년까지 중도우파 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의 바른행정본부 본부장을 지낸 적이 있다. 유민봉은 순수한 시민단체에서 행정일을 잠시 맡은 것뿐이라며 스스로 온건 보수 성향의 학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성균관대 교수시절 안식년에도 꾸준히 학교에 나올 정도로 워커홀릭이다. 인수위 시절에도 사무실에서 밤샘작업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상공부에 잠시 근무하다가 유학길에 올랐다. 1991년 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부교수로 부임했다. 2000년 행정학과 정교수가 됐다. 성균관대에서 기획조정처장, 국정관리대학원장, 행정대학원장, 사회과학부장 등을 거쳤다.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단 평가위원, 소방방재청 평가위원을 지냈다.

201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위원회 간사를 맡아 박근혜 정부의 기틀을 놓았다. 이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자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 학력

1976년 대전고등학교를 55회 졸업하고 1980년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텍사스대학교오스틴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1986년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이계순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저서

2005년 펴낸 '한국행정학'은 행정학 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책 중 하나다.

그 외에 '인사행정론', '한국인사행정론' 등 대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교재들을 지었다. '나를 찾아가는 자기경영',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 등의 책도 썼다.

◆ 상훈/저서

2005년 펴낸 '한국행정학'은 행정학 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책 중 하나다.

그 외에 '인사행정론', '한국인사행정론' 등 대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교재들을 지었다. '나를 찾아가는 자기경영',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 등의 책도 썼다.

어록


“당장 몇 년 안에 이공계 출신을 고위직에 몇 퍼센트 확보하는 것보다 우수 고교생들이 이공계를 선택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다.”(2003/07/28, 문화일보 ‘신중해야 할 이공계 공직 확대’ 칼럼에서)

“싸움 잘하는 유능한 정치꾼보다 반칙 안하고 열심히 뛸 성실한 일꾼을 뽑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인물 동상이 참 적은 나라다. 그만큼 인정에 인색하다는 얘기다. 이제 30의 잘못으로 70까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70은 인정하는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은 대통령, 야당, 여당, 그리고 국민 모두가 명심할 일이다. 그 조그만 씨앗이 분열과 혼란을 넘어 화합과 질서의 큰 열매를 맺을 것이다.” (2004/03/16, 문화일보 ‘혼란정치에 옐로카드를 뽑자’ 칼럼에서)

“수레의 두 바퀴 간 균형과 통합을 생각해야 한다. 현대국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굴러간다. 하나는 정부와 여당이고 다른 하나는 야당이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은 채 바퀴 하나로 움직이는 수레는 쓰러지기 쉽다. 수레에 타고 있는 국민을 불안케 한다. 수레의 두 바퀴가 있을 때 훨씬 안정되고 힘도 덜 든다. 때로 바퀴 도는 방향이나 속도가 서로 어긋나 힘이 더 들더라도 두 바퀴의 방향과 균형을 맞추어 하나 된 수레를 만들어 끌고 가는 것 또한 대통령 리더십이다.” (2004/08/19, 문화일보 ‘위임과 통합의 리더십 보여라’ 칼럼에서)

“적어도 이들 명문은 등록금을 현실화하되 장학금 지급을 성적이 아니라 재정부담 능력으로 할 필요가 있다. 무한 국가경쟁력 시대에 엘리트교육을 포기할 수 없고 민주 복지국가에서 평등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 (2004/10/25, 문화일보 ‘경쟁력 있는 대학 키워야 한다’ 칼럼에서)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이나 가치, 국정 어젠다가 각 분과위에 스며들도록 조정하는 것이 역할이다.” (2013/01/04, 대통령직 인수위 총괄관사 선임 후)

◆ 평가

행정학자로서 대외활동은 많이 하지 않는 전형적 학자스타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 몸담기 전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기도 했다.

인수위에 뛰어난 조정능력과 대언론 능력을 발휘하며 정부조직 개편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 연이 없는 만큼 외부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박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 이 때문에 인수위에 발탁될 때만 해도 의아하게 보는 시선이 많았으나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에 대해 모두가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현장 정무감각이 부족한 학자의 특성이다. ‘돌파형’보다 ‘과제수행형’이라는 평가가 많다. 유민봉 스스로 사석에서 “전 정부에 비해 새 정부 사람들은 리더보다 스태프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어느 게 좋은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정치색이 강하지 않으나 2005년에서 2006년까지 중도우파 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의 바른행정본부 본부장을 지낸 적이 있다. 유민봉은 순수한 시민단체에서 행정일을 잠시 맡은 것뿐이라며 스스로 온건 보수 성향의 학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성균관대 교수시절 안식년에도 꾸준히 학교에 나올 정도로 워커홀릭이다. 인수위 시절에도 사무실에서 밤샘작업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기타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원회 간사직을 맡기 전까지 정치권과 연이 없다. 이 때문에 인수위원회에 참가한 것을 두고 ‘깜짝 발탁’이라는 말이 많았다.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소개로 박 대통령과 연을 맺어 10여 년간 알고 지냈다. 유민봉은 박 대통령과 인연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해병대 ROTC 65기 포병장교로 1980~1983년 복무 뒤 중위로 전역했다.

2002년부터 1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나 모두 공동연구로 단독연구 논문은 한 편도 없다.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은 기른 지 1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인 청불회 회장이다. 2013년 5월 첫 청불회 법회에서 가르침을 준 스님들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11년 입적한 봉철 스님에게 대학시절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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