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신라젠 등 항암제 개발업체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바이오주 하락세를 뚫고 상승했다.
신라젠 주가는 8일 전날보다 5400원(5.59%) 내린 9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른 ‘항암제 테마주’들도 대부분 낙폭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앱클론 주가는 1민1600원(18.01%) 급락한 5만2800원에, 엠지메드 주가는 3700원(9.32%) 하락한 3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주가도 3450원(8.93%) 내린 3만5200원에, CMG제약 주가도 460원(7.30%)내린 5840원에 장을 마쳤다.
제넥신 주가는 2천 원(3.62%)내린 5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코미팜 주가는 950원(2.53%)내린 3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도 1500원(1.05%)내린 14만13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네이처셀 주가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떨어진 1만695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500원(2.44%) 내린 2만 원에, 메디포스트 주가 역시 1900원(2.14%) 하락한 8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7200원(5.38%) 오른 14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슈진 주가도 전날보다 950원(2.10%) 오른 4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2100원(1.08%) 오른 19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800원(5.13%) 상승한 7만79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5200원(9.65%) 급등한 5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소폭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1700원(0.38%) 오른 44만6천 원에, 휴젤 주가도 6900원(1.52%) 상승한 46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주 열풍이 식어가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