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철강회사 주가 동반 강세, 동부제철은 상한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05 17:2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부제철 주가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5일 동부제철 주가는 전날보다 29.97% 오른 7980원에 장을 마쳐 상한가를 보였다. 동부제철 우선주도 장중에 상한가를 찍고 29.95%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강회사 주가 동반 강세, 동부제철은 상한가
▲ 동부제철 당진 열연공장 모습.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동부제철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4일까지 각각 10거래일, 4거래일 연속으로 동부제철 주식을 순매수했다.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지정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동부제철 주주총회 전까지 당진 열연공장의 전기로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근 이란 카베스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철회하며 매각이 한차례 무산됐다. 

동부제철 주가가 이상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아제강 주가는 6.43% 오른 1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 주가도 각각 2.57%, 2.33% 올라 각각 15만9500원, 3만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국제강 주가도 5.65%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철강사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 주가는 2.22% 오른 34만5천 원, 현대제철 주가는 2.62% 오른 6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 주가에 우호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내년 중국의 철강 수급이 현재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철강과 철광석 공급 주기를 감안하면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철강사들에 추가적 가격인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외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리·매각 가능성", 다양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 검토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